스트레스 평가 지표로 사용되는 HRV 검사
스트레스를 평가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오늘 등장하는 심박변이도(HRV, Heart Rate variability) 검사도 그 중 한 방법이랍니다. 한의원에서도 수양명경락기능 검사라는 명칭으로 사용되는 검사인데요.
심박변이도 검사는 심박동을 측정하고 평가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의 활성도를 분석하는데요. 분석한 자율신경계 활성도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침치료가 HRV를 조절했다
예전 뉴스레터에서 침치료의 자율신경계 조정 효과를 소개했건 것 기억하시나요? 침치료 이전 교감신경 활성이 증가되어있던 사람들은 침치료 후에도 교감신경의 억제가 최대 12시간 지속되고, 치료 전에 교감신경 활성이 낮아져있던 사람들은 침치료 후 교감신경의 활성이 지속되었다는 연구를 소개드리기도 했었는데요.
최근 발표된 Hamvas S 등의 체계적 고찰연구에서도 같은 비슷한 결론을 내렸어요. 9건의 RCT 연구가 포함된 1698개의 논문을 분석한 체계적 고찰연구인데요 침치료가 부교감신경의 톤을 높여주고 HRV를 조절한다고 밝혔어요. (원문보기)
HRV 조절과 관련된 혈자리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들에서 침치료가 HRV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했는데요. 내관(PC6), 합곡(LI4), 경거(LU8), 태백(SP3), 족삼리(ST36), 상거허(ST37), 소부(HT3), 신문(HT7) 등 혈자리에 대한 침치료와 이침치료가 HRV를 조절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어 있답니다.
침치료가 스트레스 평가로 활용되는 HRV를 조절했다는 여러 연구들을 보면 커뮤니티 등에서 꿀잠 유발 장소로 한의원이 손꼽히는 이유가 설명이 되네요. 스트레스 증상 완화에는 침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합시다!
*다음 뉴스레터 주제로는 최근 모 드라마에서 이슈로 등장한 한약의 간독성에 대한 이야기. 최근 유명 과학 유튜브 채널에서 다뤄진 한의학 논문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월요일 화이팅입니다! |